드디어 철거를 했다.
아파트 이웃분께 너무 죄송스럽다. 얼마나 시끄럽겠냐ㅠㅠ
하루 종일 조마조마했다.
어쨌든 잘 끝났다.
외벽 단열을 위해서 석고 및 스티로폼을 철거 전날에 내가 다 해두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침에 작업하고 계시는 중에 부탁을 드렸다. 물론 추가금 드린다고 말씀드렸다. 미리미리 얘기 안 하고 요청하는 것 자체가 짜증 날법한데 해주신다고 하셨다.
몇 번 확인차 전화 주셨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됐다.
1. 입구: 바닥 타일, 신발장, 중문
2. 입구방 : 바닥 데코타일, 창쪽 외벽 (스티로폼은 아내 학원 화장실 단열할 계획)
3. 거실: 천장 및 아트월
4. 거실 화장실: 올 철거, 방수층까지
5. 거실 베란다: 빨래 건조대, 붙박이장
6. 부엌: 올 철거, 주방 타일이 석고에 붙어 있을 줄 알았는데, 시멘트 벽에 바로 붙어있었다..;;
7. 부엌 베란다 (다용도실인가?): 벽걸이 장 철거 및 선반 철거
내가 물건을 저렇게 반듯하게 두지 않는데.. 정리해주셨나보다.
8. 부엌 옆방: 장판, 외벽 쪽 제거
9. 안방: 장판, 외벽 쪽 제거
10. 안방 화장실: 올 철거, 바닥 타일 방수층까지, 포켓도어, 조적 벽 제거
훤해졌다. 다시 치수 측정하러 한번 가야겠다.
아내 사진 보고, 사장님과 통화하고 160 + 15만원 해서 175만원 입금해드렸다. 벽 철거 및 폐기물 비용이 추가됐다.
복도, 엘리베이트 나름 청소해주신 것 같다. 트럭이 주차된 근처에 유리 파편등 많이 있어서 오랜 시간 쓸어야했다.
엘리베이터에 묻은 먼지들도 다 닦았다.
철거 비용 : 인건비 + 폐기물 = 175만원
오전 커피 : 5,000원
오후 비타500: 공짜.. 아내 학원에 있는 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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