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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며놀자

코타키나발루 출국 공항 짐보관 캐리어 보관 장소

by 테너토너 2023. 1. 30.

코타키나발루에서 출국 비행시간은 늦은 저녁이다. 캐리어 때문에 마지막 날 저렴한 무박 숙소를 잡기도 하고 그릴라 탄중아루에 투숙해서 스타라운지에 짐을 보관하기도 한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았다.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캐리어를 맡기고 공항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업체를 찾았다.

 

코타 키나발루 짐 보관 업체 EzHantar

내가 정말 짐 맡길 곳이 필요했다. 하이말레이시아 카페에 묻기도 하고 네이버 검색도 해봐도 똑같은 답변이 달렸다. 체크아웃하고 호텔에 맡겨라 이마고몰 사물함에 넣어둬라. 섬투어 가기 전에 짐을 맡겨야 했고, 충분히 놀고 나와서 짐을 찾을 수 있어야 했다. 무엇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EzHantar에서는 이 모든 것들은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캐리어 4개를 8시간 동안 보관하고 무료 픽업 및 배달 비용 20링깃을 포함해서 총 70링깃으로 해결했다. 대략 2.1만 원이다. 이보다 더 좋은 서비스는 없을 것이다.

 

EzHantar 이용 후기

5박 7일 있으면서 두번 이용했다. 에어비앤비에서 2박 하고 섬투어를 해야 해서 아침 8시에 캐리어 4개 픽업 요청을 해서 제셀톤 몰에 오후 3시 15분에 배달받는 서비스로 70링깃, 2.1만 원. 마지막날 금요일 샹그릴라 라사리아에서 셔틀버스 타고 이마고 몰에 3시 도착이라 넉넉하게 3시 30분 마담 콴에서 캐리어 4개 픽업 요청을 했고 오후 9시 30분에 공항에서 배달받기로 했다. 역시나 배달 비용 포함해서 70링깃, 2.1만 원에 해결했다. 캐리어가 많으면 6-seater 그랩을 불러야 하는데 그럼 비용이 올라간다. 사람만 편하게 타고 공항 가서 좋았다. 자세한 비용과 이용 방법은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추가 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zHantar"

 

짐 도착 후 확인 메시지

짐 보관 및 배달 받을 때 팁

후불 서비스이기 때문에 짐을 받을 때, 혹은 찾을 때 지불한다. 현금으로 지불하기 때문에 잔돈을 준비하면 좋다. 공항에서 잔돈이 없어서 드라이버가 편의점에서 물 사면서 돈을 바꿔와야 했다. 그리고 혹시나 짐을 받고 나서 시간 약속이 있다면 짐을 미리 받는 게 좋다. 코타 키나발루도 생각보다 교통체증이 심했다. EzHantar가 이마고몰에 있기 때문에 제셀톤 몰에서 짐을 받을 때는 거의 끝과 끝이었다. 2~3시 정도였는데도 차가 많이 막혀서 15분이나 늦게 짐이 왔고 사정사정해서 겨우 샹그릴라 라사리아 셔틀을 4,5분 정도 붙잡아둘 수 있었다. 업체에게 교통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무조건 더 버퍼를 가지고 출발하는 게 좋겠다고 신신당부했다.

 

아찔한 첫 경험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편하고 유용했다. 확실하게 일처리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국인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것 같았다. 아버지가 픽업 오셔서 아들얘기를 하셨고, 아들 뻘이 배달해줘서 당신이 아들이군요 하니 맞다고 했다. 중국 사람들이 확실히 돈 될만한 것을 잘 찾고 잘 운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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